아시아나 마일리지를 이용해 제주 금호리조트 패밀리 디럭스 원룸형 에 3박 하였습니다. 리조트 자체가 좀 오래되긴 했지만, 룸 컨디션이나 비품 상태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둘째가 만 36개월이 되지 않아서 조식 비용도 들지 않아 조식 사전 결제 등을 통해 조식도 나름 저렴하다면 저렴하게 먹었습니다.

조식 종류가 다양한 편은 아니지만 디저트 후식 과일 등 있어야 할 것 은 다 있긴 있습니다. 다들 먹을만 하고 맛도 괜찮습니다. 모든 직원 분들의 대응도 친절하고 좋았습니다. 룸도 조식도 가성비 좋아요.  ​

룸청소를 따로 해주지 않습니다. 침구 추가도 비용이 발생하긴 합니다. 저희 둘째가 아직 기저귀를 완전히 뗀 것이 아니라 밤에 자다가 가끔 실수를 합니다. 둘째가 자다가 실수해서 프론트에 침구 교체 문의를 하였습니다. 전화상으로는 침구 1채당 5,000원의 비용이 발생한다고는 하였는데, 직원분이 가져다 주시면서는 추가비용 안 받을게요. 하시더라구요. 감사했습니다. 

그 다음날은 막내가 분유먹다가 좀 개워내서 침대커버랑 베개에 조금 묻었는데, 프론트에 얘기 안하고 아침에 청소하시는 분에게 사정 얘기하니까 교체할 수 있는 커버와 베개를 주시더군요. 뭐 이런 것 뿐 만 아니라, 프론트나 한식당 직원분들 모두 다들 친절하고 좋았던 것 같습니다. 

* Tip
-. 다른 방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패밀리 디럭스 원룸형에는 전자렌지가 없어요. 프론트에 문의해보니 전자렌지는 편의점에서 이용 가능하다 하더군요. 

-. 인덕션이 있는데, 일반 냄비라 그런지 물 끓는 시간이 좀 오래 걸리더라구요. 햇반 같은거 먹으시려면 시간 좀 오래 걸리는 거 감안 하셔야 할 거 같아요. 포트로 물을 끓인 다음 냄비로 그 물을 옮기고 인덕션으로 끓인다던지..

조식 가격 입니다. 조식 이용 전날 21:00 까지만 결제하면 할인된 금액으로 조식 이용 가능합니다. 이렇게 이용하시면 가성비 좋은 듯 합니다. 

 

제주 금호리조트 는 큰엉동, 비자림동, 다랑쉬동 세 건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큰엉동과 비자림동은 내부 통로로 이어져 있어서 건물 안에서 왔다갔다 가능하지만 다랑쉬동은 비자림동 옆에 건물이 따로 있습니다. 부지가 전체적으로 엄청나게 큽니다.

 

저희가 묵은 비자림동 입니다.

 

비자림동 로비 입니다. 체크인 체크아웃은 큰엉동에서 이뤄집니다.
방으로 가는 복도 입니다. 체크인 하면서 오션뷰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데 1박당 1만원의 추가비용이 있습니다. 리조트 건물 자체가 바다와 좀 거리가 있어서 그렇게 막 감동적인 오션뷰가 나오진 않지만, 바다가 보이긴 합니다. ㅎㅎ

 

저 테라스 창문 뒤로 오션뷰 보이시나요 ㅎㅎ 암튼 요런 느낌.

 

건조대 있구요. 저희가 3박 연박을 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 쓰레기통 많아서 참 좋더라고요.

 

 

조식 먹는 식당 바깥 풍경이 정말 멋집니다. 아침 먹으면서 기분이 상쾌해진다능.
조식 먹고 산책 간단하게 해도 좋구요.

 

 

 

 

음식 종류는 여기 있는 사진이 다 인 것 같네요. 쥬스 옆에 커피머신 정수기 빼고는 사진 다 찍은 거 같아요. 종류가 다양하진 않아도 있을 건 다 있고, 맛도 괜찮습니다.

 

 

 

애들 셋 데리고 정말 힘들 거라 걱정 많았던 제주도 여행인데, 생각보다는 우리 아이들이 잘 있어주고, 비행기도 잘 타고 해서 괜찮았던 여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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